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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보다는 사이즈인 이유: 사이즈가 줄고 있다면, 체중은 잊어!

Diet story/다이어트 상식

by 오늘의이션 2020. 9. 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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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얘기할때도, 건강을 얘기할때도
몸무게는 평가의 기준이고 우리 최대의 관심사이죠.

하지만 체중계의 숫자가 유일한 척도로
평가, 판단되는 것은 정확하지도 않을뿐더러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헤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몸무게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살펴볼까 합니다.




체중계의 숫자는 몸무게를 나타내지만,
실제 몸무게말고 다른 요소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데요,

예로 당일 먹은 음식의 양과 물의 양에 따라
많게는 1.8kg까지
실제 몸무게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처 소화되지못한 음식의 양과 마신 물에 따라서
체중이 더 나가기도, 덜 나가기도 한다는 것이죠.

또 여성들의 경우 생리전
에스트로겐, 프로제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변화로
부종을 경험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도 몸무게는
일시적으로 증가하기도 합니다.

생리가 끝나면 이런 증상들도 사라지고
몸무게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죠.



몸무게는 그대로여도
몸의 사이즈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사이즈만 줄어들 수 있는 걸까요?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빠져나가 줄어든 체중이
증가된 근육의 무게로 다시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보통 운동을 병행하게 되죠.
먹는 양을 줄여서 혹시 근육의 양이 줄어들지 않을까
특별히 근력운동을 더 신경써서 챙기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근육의 양이 늘어나고,
늘어난 근육의 무게가 빠진 체지방의 무게를
커버해버려 차이가 안나게 되는거죠.

체중의 변화는 없을지 몰라도
몸에서는 사실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던건데요,

체중계의 숫자에만 집착을 하다보니
“정체기”라는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를 알아채기 위해서라도
몸무게보다는 내 몸 사이즈 변화에 집중을 하셔야 하는거죠.




참고로 근육이 지방보다 더 무겁습니다.

1리터의 근육의 무게는 1.06kg이고,
1리터 지방의 무게는 0.9kg 입니다.

근육이 지방에 비해 밀도가 더 높아
같은 체중이어도 근육이 더 많은 사람이
단단하고 슬림해보이는 거죠.

우리 주변에 자신의 몸무게보다도
훨씬 더 날씬해보이는 사람들을 볼 수 있죠.
이처럼 몸무게는 같아도 사이즈는 다를 수 있는거죠.

혹시 지금 다이어트 중인데
몸무게가 그대로여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면,
내 몸 사이즈 변화에 주목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정체기라고 성급하게 판단을 하기전에,
거울 앞으로 가셔서 허리라인, 턱선라인 등을 찬찬히 살펴보세요.

입던 옷이 좀 헐렁해진듯하고,
옷맵시도 더 나는 것 같다면
여러분의 다이어트는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믿으셔도 되겠습니다.





과거 한 TV프로그램에서
여성들에게 그들의 희망 몸무게를 물어봤습니다.

결과는 10대의 경우 45kg 미만이었고,
20~30대의 경우 45~49kg,
40대 이상의 경우 50kg대를 원했습니다.

흥미로웠던건 키는 전혀 염두해두지 않는듯 했습니다.




여성들의 몸무게에 대한
일부 남성들의 생각도 엿볼수 있었는데요,

6명의 남성 참가자들을
따로 따로 2명의 여성과 만나게 했습니다.

두 여성은 165츠로 동일했지만 체중은 달랐어요.
A라는 여성이 다소 마른 편이었고,
B여성은 볼륨이 있으면서 날씬하고 균형잡힌 몸이었습니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이 두 여성은
모두 긴 생머리에 똑 같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각각의 남성들이 이 두 여성과 대화를 나눌때의
심장박동수를 체크했습니다.

모든 남성 참가자들의 심장박동수는
여성 A보다는 여성B와 대화를 나눌 때
크게 증가했습니다.

나중에 이 두 여성의 몸무게를 알고는
남성들은 모두 당혹스러워 했습니다.

여성A는 46kg, 여성B는 56kg였습니다.

일부 남성들의 현실성없는 여성몸무게에 대한
그릇된 고정관념을 볼 수 있었는데요
물론 여성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체중계의 숫자보다 내 몸 사이즈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몸무게 1kg 주는 것보다
허리사이즈 1인치 줄어드는 것이
건강에도, 옷맵시에도 훨씬 도움이 되니까요.

줄자 준비하셔서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다녀오셔서
공복일 때 허리둘레를 재보세요.
한달에 한 번 속옷차림으로
거울앞에서 사진을 찍어 비교를 해보는 것도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확인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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