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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 극복하는 다이어트 정체기: 정체기에 하는 치팅

Diet story/다이어트 상식

by 오늘의이션 2020. 9.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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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기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지금보다 충분히
더 드셔보시라고 권해드리곤 하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더 먹는쪽 보다는 덜 먹는쪽으로
정체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이어트 정체기,
더 먹음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는 논리를
뒷받침 해줄만한 연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018년 51명의 비만남성들이 참가한 연구로,

연구기간은 16주 약 4달이었고,
무작위로 두그룹으로 나누어

그룹A에게는 하루섭취칼로리를 1/3로 줄이는 "칼로리제한다이어트"를 16주동안 유지하게 했고,
그룹B에게는 2주동안은 섭취칼로리를 1/3로 줄인 "칼로리제한다이어트"를,
그 다음 2주동안은 다이어트 휴지기로 섭취칼로리를 줄이지않고 본인들의 체중을 유지하기위한 적정한 양을 섭취하게 했습니다.

이것을 2주씩 16주동안 반복을 하게 했습니다.

16주가 끝나고 나타난 결과는 놀랍게도
그룹B의 감량정도가 그룹A에 비해서
약 50%나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파란라인이 그룹A, 빨간라인이 그룹B의 감량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Y축이 감량된 체중 kg을 나타내고 있고,
X축이 시간을 주 단위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 16주를 보시면
그룹A는 대략 10kg를 웃도는 감량을 보였고,
그룹B의 감량은 15kg을 훨씬 넘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이들이 감량된 체중이 연구 후에도
얼마나 잘 유지되고 있는지 알기위해서
실험이 끝나고 약 32주 후에 연구기간까지 포함해서
약 48주가 되었을 때 다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두 그룹 모두 다시 체중이 늘어나고 있었는데요,
실험 때 실시했던 다이어트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룹B가 그룹A에 비해서 훨씬 더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룹B가 그룹A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체중감량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다이어트 방법이 기아,
굶주림의 반응하는 우리몸의 생리를 잘 반영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께서 이미 잘 알고 계시듯
칼로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한동안 유지하게 되면
몸은 위기상황으로 인지해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칼로리 소모가 최소한이 되게하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에너지를 저장해 두려고만 하는 모드, 즉 기아모드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때는 아무리 적게 먹어도 체중감량이 쉽지 않죠

바로 "정체기"입니다.

그룹A가 정체기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칼로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하는것보다는

칼로리를 제한하고, 또 충분히 먹어주고
이것을 일정주기로 반복해주는 것이 체중감량에는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이어트 정체기가 왔을때에도
이것을 똑같이 적용해볼 수 있겠는데요

지속적인 굶주림으로 기아모드에 빠진 몸을
한동안 의도적으로 충분히 먹여주는 거에요.

그러면 우리 몸은 위기상황이 끝났다고 착각을 하고,
몸의 대사율을 원래상태로 올려놓습니다.

그럼 다시 진행을 하던 다이어트를 시작을 해도
몸의 에너지대사율이 원래대로 회복이 되었기때문에
체중계의 바늘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거죠.

몸을 살짝 속이는 "치팅"으로
정체기를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정체기에 빠져있는 몸을 끌어내기 위한
그래서 보다 효율적인 감량을 이루기 위한
한걸음의 전략적 후퇴라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우리몸의 에너지 대사율의 흐름을 바꿔놓기 위해서는
다시말해,
기아에 빠져 한껏 낮아진 기초대사량을 다시 끌어올려놓기 위해서는
약 2주동안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연구에서도
2주간의 다이어트 휴지기를 반복을 시켰던거죠.

다이어트로 인해 먹지못하는 것을
일주일에 한번, 혹은 한달에 한번 하는
"치팅데이"를 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하루의 치팅이
우리의 몸의 에너지대사를 바꾸어놓을 수 없으므로
이 연구에서 보여주는 체중감량의 효과,
정체기극복의 효과 기대할 수 없겠습니다.



2주동안의 다이어트 휴지기에는
내 현재 몸무게를 유지할 정도로만 드셔서,
내 몸이 이제 굶지않는구나라고 인지할 정도만
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먹는 음식의 종류도 건강식으로,
설탕을 포함한 정제탄수화물, 인공감미료,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것을 지켜주시면 되겠습니다.

궁극적인 다이어트의 목표는
식습관과 입맛을 바꿔서 굳이 다이어트를 하지않아도
다이어트가 저절로 되게 하는 것이니까요.



이 연구에서 보여준 방법.
간헐적단식에서도 응용을 할 수 있겠는데요,

간헐적단식 중
한가지 방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보다는
강도가 다른 두가지 방법을 번갈아 실시해볼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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