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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순서만 바꿔도 체중감량 효과, 식후혈당과 인슐린 수치감소

Diet story/다이어트 상식

by 오늘의이션 2020. 9.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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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순서만 바꿔도 체중감량에는 도움이 됩니다.


똑같은 음식을 순서만 바꿔서 먹어도,
식후 혈당이 감소되고,
인슐린 분비 수치를 낮출 수 있기때문이죠.


오늘은 먹는 순서가 왜 중요한지,
어떤 순서로 먹어야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볼까 합니다.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혈당을 덜 자극하는 음식을 시작으로 해서,
더 자극하는 음식순으로 먹으면
혈당을 오르는 시간을 늦춰줘서
식후에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먼저 혈당을 거의 자극하지않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는거죠,

칼로리가 0인 식이섬유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소화시간을 늦추고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과 인슐린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합니다.

그 다음이 단백질과 지방.
단백질도 인슐린을 자극하지만 탄수화물보다 덜 하고, 지방은 인슐린을 거의 자극하지 않죠.

단백질과 지방 모두 먹으면 소화가 더딘 효과로,
포만감이 오래가서 배고픔이 덜하고
역시 식후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후 혈당을 가장 자극하는 탄수화물을 먹습니다.

이 순서로 먹으면, 소화가 지연되고
당의 흡수속도가 늦춰지는 효과가 있어서
식후 혈당 스파이크,
즉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것을 방지해주고,
비만호르몬으로 알려진 인슐린 분비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밖에 없고,
당뇨 예방과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거죠.

이것을 증명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소개드려볼까 해요.

한 연구에서 제 1형 당뇨환자들에게
혈당을 덜 자극하는 생선이나 고기와 같은 음식을
먼저 섭취하게 하고, 밥을 나중에 먹게 했습니다.

나타난 결과는 이 순서로 먹었을 때가
밥을 먼저 먹었을 때보다
위에서 음식이 소화되는 시간이 길어졌고,
식후 혈당이 낮아졌으며 또한 인슐린 분비가 감소했습니다.

이 연구 역시 제 2형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번에는 채소를 탄수화물보다
먼저 섭취하게 했습니다.

채소를 탄수화물보다 먼저 섭취했을 때가
탄수화물을 먼저 섭취했을 떄보다
식후혈당, 인슐린 수치 모두 현저하게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식후 72시간동안 혈당을 모니터링한 결과,
채소를 탄수화물보다 먼저 먹었을 때가
그렇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서
혈당의 상승과 하락의 폭이 훨씬 줄어들어 혈당이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채소의 식이섬유가 위에서 소화와 당의 흡수속도를 지연시켜 생긴 결과라고 볼 수 있겠죠

먹는 순서의 관건은
식후 혈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탄수화물을
언제, 어떻게 먹느냐 입니다.

우리 밥상에서 채소에 해당되는 음식.
나물물침, 야채볶음, 채소찜, 샐러드 등이 되겠죠.

심심하게, 짜지않게 그 자체로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서 제일 먼저 먹습니다.

그 다음으로 단백질과 지방을 곁들이세요.
각종 생선과 육류요리, 달걀찜이나 콩조림,
두부찌개 등이 포함되겠죠.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이 포함된 음식을 먹습니다. 밥이나 면류, 떡 종류가 되겠죠.

같은 양을 먹어도, 같은 음식을 먹어도
먹는 순서만 바뀌어도 식후 혈당의 개선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개선할 수 있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도, 비만예방과 개선에도,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탄수화물이 살이 찐다고 무조건 안먹으려고 하기보다
통곡물과 같은 양질의 탄수화물로
요령껏 먹는 방법을 바꾸면
먹으면서도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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