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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횟수와 다이어트: 조금씩 자주 먹으면 살 더 잘 빠질까?

Diet story/다이어트 상식

by 오늘의이션 2020. 9. 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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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까요?


간헐적 단식은 먹는 시간을 줄이고,
공복시간을 길게 확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먹는 횟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먹는 횟수를 줄이기위해
간식도 가능하면 줄이라고 하죠.

하지만 지난 수십년동안 적은양의 음식으로
여러 번 나누어 먹는 것이
건강에도, 다이어트에도 정답이라고 배워왔고,
그렇게 믿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먹는 횟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논문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한 연구에서 8주동안
하루 총 섭취 칼로리에서 700kcal를 줄이는
체중감량 다이어트를 실시했습니다.

동일한 조건에서 한 그룹은 3번에 나누어 먹었고,
다른 한 그룹은 6번에 걸쳐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 두 그룹 모두 체중감량에 성공했지만,
이 두 그룹 사이에
체중감량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것과는 다르게
먹는 횟수가 많을수록 비만일 확률이 높다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남녀 약 2만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는
동일한 섭취량을 하루 5회 이상으로 먹었을 때와
3회 이하로 먹었을 때를 비교했습니다.

하루 5회 이상으로 먹은 사람들이
하루 3회 이하로 먹은 사람들에 비해
체중과 복부 비만 가능성이
약 1.5배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먹는 횟수가 배고픔에 미치는 영향력에 관한
다른 다수의 여러 논문결과들은


자주먹는 소식이 배고픔을 줄여줄 수 있다와
그렇지 않다로 나누어지며
그 결과가 양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횟수를 줄이면
배고픔으로 폭식하고 쉽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한 연구에서는
똑 같은 양의 음식을 3번으로 나누어 먹었을 때가
6번으로 나누어먹었을 때에 비해서
더 효과적으로 배고픔을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주 먹는 소식이 배고픔을 줄여줄 수 있다고
단정짓기에는 그와 상충된 의견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자주 먹어야만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더 살이 잘 빠진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것과는 달리,
먹는 횟수와 신진대사와 관련된
여러 논문들을 비교분석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보면,
역시 먹는 횟수와 신진대사 사이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라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소량의 음식으로는 포만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소식이 습관화되어있지 않다면,
먹을때마다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번번히 과식의 충동에 시달리기 쉽죠.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감독하에 실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키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음식앞에서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
차라리 음식 근처에 가는 기회를 줄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의 혈중 농도는 비만과 관련이 있고,
그 농도가 증가할수록 비만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비만인 사람들의 인슐린 혈중농도는
음식을 먹지않는 공복시간에도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단식 또는 간헐적 단식이 추천되는 이유는,
먹지 않아야 인슐린의 분비가 최소화되기 때문입니다.



연구결과를 살펴봤듯이,
먹는 횟수가 체중감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다 정확한 답을 얻기위해서는
더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해보입니다.

어쩌면 먹는 횟수가 체중감량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크지않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건강하고, 인슐린저항성 없고, 비만하지 않다면
내가 하루에 몇끼를 먹을지는
내 몸과 내 성향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소식으로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 것이 잘 맞아서
지속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고,
허기짐에도 도움이 된다면 주저할 이유가 없는거죠.

반대로 하루 4끼, 5끼 이상으로 소량의 음식으로
먹는것보다 같은 양의 음식을 충분하게 2끼나 1끼
또는 3끼로 나누어 먹는 것이 더 잘 맞는다면
이 방법이 바로 내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는거죠.

결국 나와 잘 맞아서
꾸준히 지속할 수 다이어트 방법이라야 효과적인 거죠.



하지만 인슐린저항성이 있어서
공복에도 인슐린이 높게 유지된다면,
먹는 횟수를 줄여서 공복을 길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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