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으로 음식의 섭취량이 늘게되면
염분의 섭취 역시 늘어나게 됩니다.
나트륨 자체는 칼로리가 없기때문에
지방으로 쌓이는 것은 아니지만
염분에 수분을 잡아두려고 하는 성질때문에
염분의 섭취가 늘면 같은양의 물을 마셔도
체내의 물이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는거죠.
수분이 몸에 쌓이면 부종을 일으킵니다.
때문에 과식한 다음날
체중이 당연히 증가할 수 밖에 없는거고,
늘어난 몸무게는 대부분이
이 수분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몸무게 1kg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또는 체지방 1kg을 늘리기 위해서는
평소 먹던 것에
약 7,700kcal를 더 먹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보통 과식을 했다고 하면 500~1,500kcal를 하루에 더 먹게 된다고 해요.
맥시멈으로 하루에 1500kcal를 더 먹는다고 해도,
몸무게 1kg를 늘리기 위해서는
1500kcal씩 5일을 먹어줘야 하는거죠.
그러니 하루이틀 과식으로
몸무게 2~3kg이 늘어났다고 하더라도
물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꽤 클 수 밖에 없는거죠.
과식한 다음날 증가한 체중때문에
먹는 걸 더 줄여서 감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실 필요도 없구요.
심한 자책과 실망으로
지금까지 이어온 다이어트를 포기하셔서도 안됩니다.
이때 정말로 필요한 것은
과식으로 불안정한 내 몸의 컨디션이
빨리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첫번째, 먼저 마지막으로 과식한 식사가 끝날 때부터
최소 16시간이상 공복을 유지해줘서
과식으로 과로한 장기를 쉬게 해줍니다.
기존의 16:8이든, 18:4든, 격일단식이든
공복시간이 최소 16시간 이상인 간헐적 단식을
하고 계셨다면 하던 그대로 유지하시면 되는거죠.
과식 후 바로 공복시간을 가짐으로써,
과식으로 인한 염분의 수치를 낮춰주고,
복부팽만감을 낮춰줍니다.
두번째, 과식한 다음날 물을 충분히 마셔주세요.
체내 염분의 배출을 돕기위해서라도
하루 2L 마신다는 생각으로 자주 마셔줍니다.
따뜻한 물은 소화에도, 장운동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역시 복부팽만감으로 불편한 속을 달래주는데에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세번째, 과식한 다음날
식초 한방울을 물에 타서 드시면
과식으로 불안정한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네번째, 과식한 다음날 첫끼로는
되도록 위에 부담을 주지않고,
식욕을 유발하지 않을만한 것으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위주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단, 과식 후 다음날 드시는 것은
생으로 드시는 것보다 살짝 익혀서 드시는 것이
소화에도 좋고,
복부팽만감을 해소하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섯번째, 공복에 운동하기.
공복에 하는 운동을 지방연소를 활성화시킵니다.
과식으로 추가된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라도
과식한 다음날 공복운동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빠르게 걷기 1시간 정도 추천합니다.
혈당조절에도, 지방연소에도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과식으로 스트레스 받은 심신을
빠르게 원상복귀 시켜주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섯번째, 과식한 후에는
충분한 양질의 수면을 취하도록 노력하세요.
우리가 잠을 잘때
우리몸에서는 치료와 회복이 일어난다고 하죠.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으로
수면만한것은 없다고 합니다.
최소 8시간 이상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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