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배고픔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몸에서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가 되면,
배고픔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음식을 통해서 에너지를 보충하죠.
하지만 꼭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만 먹는 건 아니죠.
심심할 때, 불안할 때, 스트레스 받을 때 등
뭔가 우리가 편치 않은 감정을 느낄 때
먹는 걸로 이 불편한 감정들에게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배고프지 않아도, 영양보충이 필요하지 않아도
고기 굽는 냄새를 맡으면 식욕이 발동을 하고
배가 고파지기까지 하죠.
이런 배고픔을 학습된 현상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왜 동물들이 먹이를 주는 사람을 보면
침을 흘리고 먹을 것을 기대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는 거죠.
에너지 보충이 필요해서 오는 배고픔을
'진짜 배고픔' 이라고 한다면,
감정으로 비롯된 배고픔 또는 학습되어서 오는 배고픔을 '가짜 배고픔' 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다행이도 이 둘 사이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서
구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짜 배고픔은 배고픔이 서서히 온다고 해요.
반면에 가짜 배고픔은 갑자기 충동적으로 배가 고파진다고 하구요.
진짜 배고픔은
배가 고파서 뭐든지 먹고싶다고 생각을 하는 거고,
가짜 배고픔은
피자나 치킨 등 특정 음식이 머리에 떠오르고 그런 것들이 먹고 싶어진다고 해요.
진짜 배고픔은
배가 부르면 먹는 걸 멈추게 되고,
또 포만감을 느끼는데
가짜 배고픔은
배불러도 먹는 걸 멈추기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또, 진짜 배고픔은 먹고 난 후 기분이 나쁘지 않은데,
가짜 배고픔은 먹고나면
후회가 되고 죄책감 또는 수치심 까지 든다고 합니다.
아는거죠~
거짓 욕구에 휘둘렸다는 것을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
전날 저녁 7~8시부터 금식을 해야한다고 해도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구요
하고나면 별게 아닌데 말이죠.
어느 한순간에도 음식을 먹을 수 없다라는 생각에
불안한거죠.
음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배고픔을 느끼고 싶지도 않고,
그럴 이유도 없는 듯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진짜이든, 가짜이든
배고픔은 고통이고, 공포 그 자체입니다.
배고픔은 그렇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공포스럽기만 한 걸까요?
막상 어떤 상황에 맞닥뜨려
단식이든, 금식이든 해보면 생각한 것만큼
배고픔이 고통스럽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되죠.
24시간 단식을 한다고 해서,
24시간 내내 배고픈 고통이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배고픔은 파도와 같아서 밀려왔다가
다시 밀려간다고 합니다.
먹지못해 장이 비면 꼬르륵 소리가 나죠.
이런 꼬르륵 소리를 즐기라고 합니다.
"내 몸에서 재생과 힐링, 자가포식이 일어나는 구나"
"지방이 연소되기 시작했구나"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는
공복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고,
이때 바로 음식을 챙겨서 먹을 것이 아니라
이 꼬르륵 소리가 더 나게 내버려두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이야말로 내몸이 회복되고,
날씬해지고, 젊어질 수 있는 기회니까요.
배고픔을 재생과 힐링으로 인지를 하는 겁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배고픔에 대한 생각의 전환입니다.
배고픔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통제를 한다고만 해도
다이어트가 얼마나 쉬워지겠어요.
가짜 배고픔의 속성들을 기억해두시고
또 배가 고플 때, 내가 정말 배가 고픈건지
한번 물어보시구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어서 배고픔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만한 실질적인 실천TIP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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