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물살 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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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근육도 아니면서 몸을 둔해보이게 하는 "물살"
과다한 수분의 무게로
실제로 몸무게도 많이 나가게 하는데요~
다이어트를 할 때는
특별히 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무엇이 물살을 만들고,
어떻게해야 빨리 없앨 수 있는지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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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첫 주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살이 살빠져 행복했던 경험,
많은 분들이 해보셨을거에요~
반면, 한끼 과식했을 뿐인데,
다음날 아침 1~2kg이 쑥 올라가있어 어이가 없던 경험도 있죠.
분명히 체중계의 숫자는 움직였지만
체중계의 숫자를 움직인 것은
지방도, 근육도 아닌 과잉수분이었습니다.
바로 물살 때문이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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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살들때문에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비만이 더 악화될 수 밖에 없고,
지방 연소 역시 저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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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수분이 과하면 몸 전체에,
조직의 세포사이에, 혈관사이에 축적이 됩니다.
하루동안의 체내 수분의 양 변화만으로도
체중은 보통 1~2kg 안밖으로 차이가 나기도 하죠.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
차이는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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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물살은 지방같지 않아서,
원인이 되는 몇가지 요인들만 알고 다스리면
아주 빠르게 우리몸에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먼저 무엇이 우리몸안에 필요이상의 수분을
붙잡아두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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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소금의 과잉 섭취가 물살의 원인입니다.
소금자체는 칼로리가 없어 지방으로 축적되지는 않지만, 수분의 섭취량은 늘리고, 체내 수분의 배출은 억제해 몸은 붓고 축적된 수분의 무게로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왜 우리 짜게먹고나면 항상 물을 더 마시게 되죠.
이 때 신장은 수분의 배출을 억제하고,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체내에 붙잡아둡니다.
체내의 과다한 염분끼를 수분으로 희석시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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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을 빼는 첫번째 방법은 저염분식을 하는 겁니다.
조리시에 간장이나 소금을
덜 사용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무엇보다도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국인들이 섭취하는 나트륨 96.3%가
모두 가공식품을 통해서 섭취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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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체내에 높게 유지되는 인슐린의 농도가
물살의 원인입니다.
비만호르몬으로 알려진 인슐린은 신장에
염분과 수분을 보유하도록 하는 능력도 있습니다.
때문에 인슐린의 수치가 높게 유지된다면,
체내에 과도한 염분과 수분이 쌓여있다고 볼 수 있는거죠.
단식 또는 간헐적단식으로
공복시간을 길게 유지하는 것은
인슐린의 수치를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또 혈당을 가장 많이 자극하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도 도움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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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섭취가 낮아지면 바로 체내에 있던
과잉 염분과 수분이 체외로 배출됩니다.
때문에 간헐적단식 또는 단식을 하게되면
초반에 나타나는 빠른 체중감량 효과,
바로 인슐린 수치의 저하로
염분과 수분이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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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탄수화물이 물살의 원인입니다.
우리가 먹은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포도당은 우리몸의 주에너지원으로 사용이 됩니다.
에너지원으로 쓰이고도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의 형태로 전환되어
간과 근육의 세포에 저장이 되는데요,
이 때 포도당은 무려 자기 무게의 3~4배되는 수분을
끌어안고 저장이 된다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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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면 저장되는
포도당의 양 자체도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포도당과 함께 저장되는 수분의 양도 줄어들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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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하게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여서
당장 에너지원으로 쓰일 포도당마저도 부족할경우,
간에 저장되어있던 글리코겐을
우선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다시 분해되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때
저장되어있던 수분도 동시에 배출되게 됩니다.
따라서 체중은 포도당의 무게만이 아니라,
물 무게만큼 더 감량이 되는거죠.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체중감량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이유.
바로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대체해 쓰면서
포도당과 함께 포도당의 3~4배가 되는
물의 양도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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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역설적이지만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이것이 오히려 물살의 원인이 됩니다.
몸은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있는 수분을 끌어안고 안내보내려고 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죠.
충분한 수분섭취는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신장 기능도 활성화시켜서
체내의 과도한 염분과 수분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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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섯번째, 부족한 신체활동와 운동결핍이
물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앉아있는 습관, 신체활동 및 운동의 결핍으로
혈액과 체내의 수분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체내에 수분과 노폐물이
더 많이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예로, 비행기에서 오랜시간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헐렁하던 반지도 꼭 끼게되고, 신발에 발이 안들어갈정도로 붓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과 신체활동으로
혈액과 체수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과도하게 축적된 수분 또는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물살 또는 붓기를 빼는데 효과적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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